'세상/느껴지는'에 해당되는 글 9건

  1. 2009/02/10 멈춰버린 의미
  2. 2009/01/10 필요와 소유
  3. 2008/11/09 음악과 의미 (1)
  4. 2008/10/29 남산, 서울의 밤. (1)
  5. 2008/07/29 도플갱어
  6. 2008/06/26 하늘에 나를 던지다
  7. 2008/06/16 흐르는 세월 (2)
  8. 2008/05/14 아무도 치지 않는 피아노
  9. 2008/05/05 천국의 계단

멈춰버린 의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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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지 못하고 어딘가에 묶여 제 목적을 잊어버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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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요와 소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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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었고, 필요도 없었다.
몸에서 올라오는 취기, 귀에서 들려오는 음악, 그리고 펜 하나에
나는 행복했고, 나는 완전히 나의 것 이었다.

Happy birth day to you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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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과 의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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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은 꿈꾸기도해.
조용한 집안에, 앞뒤로 움직이는 흔들의자에, 나 홀로 앉아서,
어울리진 않지만, 엄청난 우퍼에서 나오는 소리와 함께,
흘들리는 의자에서, 음악에 만취되어있는 나를.

왜 쓸데없이 그런 꿈을 꾸냐구?

클럽에 가서 심장까지 흔들리는 웅장한 비트소리에 몸을 맡겨봐도,
왠지말이지, 무언가 허전하거든.

난, 그저 천지를 흔드는 '쿵' 한 박자, '쿵' 한 박자.
그 소리가 좋을 뿐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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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산, 서울의 밤.


지긋지긋한 서울의 거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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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은 반지르르 하지만, 속은 텅 빈..

눈 부신 조명과 가로등, 그리고 그 사이를 수 놓는 긴 자동차들의 행렬.
서울의 밤은 참 아름답다.
문명의 발전, 이기, 그 외면의 화려함.
서울의 밤은 참 아름답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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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해놓고 보면, 서울인지 구분이나 갈까?
그저 그냥 밝으면 좋고, 어두우면 싫은거지 뭐.
그게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만든 원동력이었을런지도.
그리고 서울은, 눈 뜰 수 없을 정도로 밝아지겠지.
서울은 점점 더 아름다워지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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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플갱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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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플갱어, 자신과 똑같은 분신이자 환영의 일종.

만난다면 곧 죽을 운명을 암시하기도 한다고 한다. 곧 죽을 운명을 안다면 본인은 어떻게 될까?

누가 본인이며 누가 분신일까. 자신을 죽이는 자신, 모순 덩어리.

흔히들 죽음 앞에 서있을때, 모든 모순과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다고 한다.

인생살면서 자연스럽게 쓰게 되는 하나 하나의 탈들. 어쩌면 단순하게 사는 곤충들의 탈피랑 반대될지도.

하나로 엮어본다면, 모든 탈들을 벗어버릴 때 죽음이 앞으로 다가와있을런지도 모르겠다.

나 또한 이 모순들을 벗어버리려 애 쓰지만, 차마 떨쳐낼 순 없으리.

어쩌면 모든 슬픔을 안고가는 것이 개체 하나의 마지막 외로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.

하루가 가고, 일년이 가고, 결국 십년이 간다.

어쩌면 시간이라는 개념이 모든 질문의 대답일 수 있겠다.

시간이라는 개념이 생김으로써 생과 사의 갈림이 생기지 않았는가.

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개념, 이 개념의 탈이 인간이 태어나자마자 쓰는 첫 번째 탈이며

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벗어 던지는 마지막 탈.

그래서 모든 개체가 살아감에 있어 시간의 올무에 묶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게된것같다.

정해진 길을 따라 가야하는 운명, 도플갱어에서 운명 죽음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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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에 나를 던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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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원한 바람에 눈을 뜰 수 없었고,

뒤집어진채 요동치는 하늘과 땅,

.
.
.

그렇게 천지는 조용해져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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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르는 세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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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저씨, 뭐 잡고 계세요?"
.
.
"가는 세월, 흐르는 세월.. 낚고있지.."
.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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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도 치지 않는 피아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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묵묵히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이,
 한 없이 쓸쓸해 보이기만 하다.
맑은 소리를 내주고,
듣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게하는
소리는 내보지도 못한채,
기다림의 반복이다.
기대해라.
내 언젠가, 좋은 사람을 만나면
세상을 울게 해주리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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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의 계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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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의 계단.
이 계단 끝에 오르면, 현실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?
언제부턴가 이상만을 바라보고, 이상을 쫒아왔다.
좀 더 나은 삶을 살고싶고, 행복해지기 위해서.
가면 갈수록, 힘들고 숨차고 정신이 혼미해져만 간다.
차라리 아무것도 안했으면 오히려 편했을텐데.
무슨 욕심때문인지 모르지만,
그래도 끝까지 해보고만 싶고, 이기고만 싶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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